몇 일 전 아주 중요한 공모전에서 떨어졌습니다. 사실 창업자, 스타트업(초기기업)은 하루하루가 실패의 날들입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조차 성공의 날들보다 실패의 날들이 더 많았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나는 성공할 확률”보다 “나도 실패할 확률”이 훨씬 크다는 걸 잠시 잊었나봅니다. 실패를 당연시하고 다시 같은 실패를 겪지 않기위해 왜 실패했는지 생각해봐야 하건만 좌절이 마음을 헤집어놓아 잘 안되는 군요.
내일은 또 어떤 실패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성공할 거라 다시 자신을 설득하며 잠들어야 합니다. 이런 날이 반복되어 실패 자체를 두려워하여 도전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될까 걱정되는 밤이군요.
다른 분들은 어떤 고민과 걱정으로 잠 못이루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잠시 잊고 좋은 밤되시길! 그리고 내일은 다른 분들도 저도 언제 고민했냐는듯 또 열심히 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