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의 로체인 (2018/03/26)

By 2018년 3월 26일 No Comments

간만에 다시 찾아온 오늘의 로체인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
오늘의 로체인을 정기적으로 발행하려 합니다.
아마도 월요일에 지난 주는 무엇을 했는지, 이번 주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내용일텐데요.
스타트업이란 하루하루 달라지기 때문에
주 초의 생각과 실제 실행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는 것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이번주 오늘의 로체인 시작해 볼까요?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탈락

 

신용보증기금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 네스트에서 서류 탈락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서비스 설명이 좀 부족한듯 보여서 참가에만 의의를 두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조금 기대했던 것이 사실인데,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떨어졌으니, 다음을 위한 피드백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첫 번째는 개발자의 부재.
두 번째는 서비스의 구체성 부족.
세 번째는 매출처와 계약 숫자의 부족.

세 가지 정도가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간단한 홈페이지나 랜딩페이지는 개발 가능합니다만,
(어디까지나 기획자가 할 수 있는 범위의)
서비스를 실제로 만들고 같이 고민할 개발자가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외주로 맡기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제대로 된 CTO와 함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쪽을 지향하다보니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고 있네요.
팀에서는 데모데이나 로켓펀치를 통해 코펀더를 모집해보자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아직 진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적다보니 이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느껴지네요.
이번 주 중에 다시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입니다.

서비스의 구체성도 문제입니다.
튜버는 브랜디드 컨텐츠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서비스입니다만,
이미 경쟁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고, 대기업인 CJ 엔터에서도 이 사업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고민할 것은 어떤 차별점을 주느냐 입니다.
지금 수동(손과 발로)으로 몇 개의 기업에 크리에이터를 추천하고, 영상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IT 서비스’라고 하긴 어렵겠죠.
아마도 ‘광고 대행사’라고 생각하실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광고주에게 크리에이터 추천을 할 때 아주 정확한 알고리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독자 대비 조회 수나 기대 조회수 등 데이터에 기반한 점도 있습니다만,
‘포맷’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은 아직 데이터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이 부분을 오프라인에서 설명하면 쉽게 전달과 설득이 됩니다만,
온라인에서 정보로만 제공하니 광고주 분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기 위해선 이런 부분들이 잘 정리되어야 하는데,
서비스 컨셉과 니즈 충족에만 그치고, 이 차별성에 대한 구체성이 서류에서 잘 드러나지 못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 부분도 개발자가 있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뭐야 그냥 개발자가 없다는게 문제잖아

세 번째는 매출처의 부족입니다. 지원서를 낼 당시에 촬영된 계약은 1건에 불과했고,
촬영 진행 중이던 계약이 2건이었습니다.
매출처로 앞으로 꾸준한 크리에이터 추천을 받겠다는 약속을 받긴 했지만,
매출처와 계약 갯수를 늘리는 것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 계약 건 수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에 들어갈까 합니다.

크리에이터 컨택 및 추천

 

많은 크리에이터에게 일종의 파트너쉽을 요청했고, 몇 명의 크리에이터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거래처에게 크리에이터 추천을 실행했습니다.
찹쌀이네

이런식으로 몇 명의 크리에이터를 선별하여 추천을 드렸습니다.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모자이크 처리한 점 양해해주세요!)
추천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이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이야기가 없어 아쉽습니다.

매경 프랜차이즈 쇼 방문

 

괜찮아 외식업 마케팅을 위해서 매경 프랜차이즈 쇼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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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파일을 제작해서 입구에서 나눠드려볼까 했습니다만,
주최측에서 허락하지 않고, 구청에 신고하고 배포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허가가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사실 방문 전에 다 확인한 사실입니다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방에 넣어 방문했지만
저는 허리가, 팀원은 어깨가 빠질뻔 했습니다.
단 1장도 배포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부스를 내고 참가해 배포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헛걸음 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다른 부스를 둘러보고,
프랜차이즈 박람회 분위기도 살펴 보았으니까요.
비슷한 서비스 부스에는 역시 별거 없고, 배포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참가와 배포는 다음 기회에!

한편으로 괜찮아 외식업 마케팅 방법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였습니다.
저희는 괜찮아 외식업의 주 구독자를 창업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로 보았는데,
기사 클릭을 보니 예비창업자도 있지만
프랜차이즈 종사자 분들이 더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프랜차이즈 종사자 분들에게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돌려보려 합니다.

이 이외에는 괜찮아 외식업 발행이 있었습니다만,
매주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다보니 자세한 설명은 넣지 않겠습니다.
괜찮아 외식업 2018년 3월 3주차 보러가기

이번주의 로체인

 

몇 개의 공모전 참가가 있습니다만,
이번 주에 마감인 것은 없는 지라 대충 훓어보는 정도고,
스타트업 네스트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거 같네요.

그리고 손발이 움직일 일이라면,
괜찮아 외식업 구독자 마케팅,
튜버 서비스 사용 제의,
그리고 개발자 섭외
등을 진행할 듯 싶네요!
이게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다음주 오늘의 로체인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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